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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센 주 슈발바흐에 사는 어른 되기 싫은 청소년의 블로그입니다. :)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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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주소 해외여행지 유럽 동유럽
설명 유럽 중남부에 있는 산이 많고 육지로 둘러싸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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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오랜만에 돌아온 가오리입니다.-_-;;
지난번 글 쓴 이후로.... 시간이... 좀 많이 지나갔네요 음하하하<-
약속을 못 지키는 블로거여서 죄송합니다.ㅠ 이러니까 사람
이 안 오는 거겠죠<-




학교 포스팅은 학교 사진을 아직 제대로 찍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번으로 미룰거고,
여름은 한참 지났지만^^;;
작년 여름방학 때 갔다왔던 오스트리아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크악... 한참 지났군요....ㅠㅠㅠ 완전 뒷북)
이게 독일과 뭐가 상관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오스트리아도 독일어를 쓰고(방언같이.ㅋ)
독일과 한동안 똑같은 역사를 가지기도 했고....
이웃나라이기도 하고...
뭐 어쨌든, 같은 유럽에 있으니까 상관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라는 곳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Salzburg)라는 도시 주변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를 찍은 곳이기도 하죠.(잘츠부르크도 같이!ㅎ)
그리고 Salzkammergut 중 소금광산이 있는 작은 마을 할슈타트(Hallstatt)도
관광지로 은근히 유명한 곳이랍니다.ㅋ
할슈타트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수도 있고
주변에 있는 소금세상<-(원래 이름은 Salzwelten)이라고 하는 박물관 같은 곳에 가서
소금광산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진짜 옛날에 사람들이 쓰던 갱도로 들어가요~ㅎㅎ 이상한 옷도 입혀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지금부터 지난 여름을 추억하면서, 할슈타트의 풍경을 구경하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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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주차장에 있던 폭포인데...
그냥 찍어봤답니다!!! 음하하!<-
그래도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지않나요?
적어도 전 그렇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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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있던 폭포에서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면 바로 보이는 광경.
오스트리아는 정말 자연광경이 아름다운 나라에요~
삭막한(?) 독일과 너무 화려하게 꾸며놓아 정신없는(?) 스위스의 중간에 있어서인지
저한테는 제일 맘에 든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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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할슈타트에는 호수가 있습니다.
정말 그림 한 폭같은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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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진 집.
독일남부->오스트리아->스위스로 내려갈수록 집 외부가 꽃으로 더욱 더 많이 장식되어 있답니다.
저 집은 그래도 좀 덜한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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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수 옆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풍경.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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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작은 동네지만 나름 성당/교회도 2개나 있답니다.
여기 찍힌 교회는 공사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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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내려와 마을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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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다른 길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그냥 뭔가 멋져서 찍었는데.... 흔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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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전형적인 전통 오스트리아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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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은행있는 건물인데, 은행 건물조차도 참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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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만 나옵니다.
제 사진 찍는 실력에....<-야-_- 그건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거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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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광장 중앙에 있는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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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 교회.
정확히는 천주교 성당입니다. 여기도 공사중이더군요...
요즘 독일이랑 주변 국가들이 공사하느라 난리가 났어요 정말....ㅋㅋ
여기저기 정말... 아무곳이나 다 공사중이랍니다.....;;
왜인지는 묻지마세요. 저도 모르니까요.....;;
심지어 독일 사람들도 모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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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이런 아래서 위로 찍는 구도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ㅋ
어쨌든 제일 좋아하는 구도로 찍은 사진.
아무래도 건물을 아래서 위로 찍으면 더 위대(?)해 보여서 그런 거 같은데....ㅎ












그나저나, 아까부터 신경쓰이던 저 Salz(소금)라는 말...
그러고 보니까 두 지명에 저 단어가 들어가 있군요ㅎㅎㅎㅎ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와 잘츠부르크(Salzburg).
잘츠카머구트는 아마(어디서 읽은 기억으로는) '소금이 잘 나는 곳'이란 뜻이고,
잘츠부르크는(확실히!ㅎ) '소금(=Salz)성(=Burg)'입니다.
여기서 또 짚고 넘어갈 것은 잘츠부르크의 부르크(Burg)가 '성'이란 뜻인데요,
진짜 잘츠부르크에는 산 위에 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왕이나 왕비가 살던 그런 성(독일어로는 Schloss)이 아니라,
적군이 쳐들어올 때 방어를 하기 위한 그런 성(독일어로는 Burg)이 있다죠...ㅎㅎ
(한국어로는 뭐라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걸 요새라고 하나요?)

+방금 찾아보고 왔습니다.<-
한국어로는 둘 다 성이군요-_-
독일어로는 성의 역할에 따라 부르는 게 달라서...
에휴. 이래서 전 역시 안되나봐요~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군요ㅠ







아아.... 시간이 안 되서 결국 일단은 이것만 올리고....
다음편은 곧..... 나올거에요.... 아마도..... (주말에 시도해보겠습니다ㅋㅋㅋ)
그럼 전 이만...... 발걸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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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계절?  (4) 2009.08.10

독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계절?

2009. 8. 10. 13:29 | Posted by 리오가



안녕하세요, 며칠간의 여행에서 돌아온 리오가입니다 :)
여행에 대한 얘기는 나중으로 넘기고, 지금은 다른 포스트를 해볼까 합니다.ㅎㅎ
주제는.... 독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계절!!



한국 사람들한테 이렇게 물어보면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인가요?"


이런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지요...ㅎㅎ

"저는 봄이 좋아요. 봄에는 날씨가 따뜻하잖아요."
"여름이 좋아요. 전 바다에 놀러가는게 좋거든요."
"가을이 제일 좋아요. 선선한 날씨를 좋아하니까..."
"겨울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에요. 흰 눈이 좋아서요."






하지만 독일 사람들에게 이런 다양한 대답을 기대하기는 좀 힘듭니다^^;;
거의 모든 독일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니까요.


1. "여름이 최고죠. 방학이 길거든요."
2. "여름방학에 어딜 놀러갈 수 있으니까 여름이 제일 좋아."
3. "여름 빼고는 날씨가 좋을 때가 없으니까 역시 여름이 좋아요."
4. "여름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좋아."




증거를 대보라고요?
대보겠습니다....ㅋㅋㅋ
일단 3번(독일 여름 날씨만 좋다) 증거로, 마인 강가 갔을 때 같이 찍은 사진들!
전 그 사진들을 이 포스트를 위해 남겨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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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보세요!!!
사람들이 날씨가 좋으니까 단체로 나와서 풀밭에 마구 드러누워 있잖아요?<-
이게 독일 사람들이 여름을 좋아한다는 증거입니다.




반면... 날씨 안 좋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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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구글(www.google.de)


비옷 입고 다녀도 시원치 않을 정도로 비가 오고,
우산을 쓰려고 해도 필 수 없을 만큼 강한 바람이 부는 독일.....ㅠㅠ
특히 부활절 시기 때 이래요.



이렇게 날씨 안 좋을 때가 더 많아서
독일 사람들은 한번 해 나면 신났다 하고 나와 잔디에 드러누워 있답니다.
해가 나면 더워서 혹은 탈까봐 피하는 한국사람들과는 다르죠^^;;



그리고 4번(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대한 증거.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나와 있으니 당연히 시끌벅적하죠...ㅋㅋ







그나저나 1번(여름방학이 제일 길다)과 2번(여름에 어딜 놀러갈 수 있다) 증거.


 독일 주 마다 시작과 끝은 다르지만 여름방학은 대부분 6주이며,
겨울방학(크리스마스 방학)은 2주나 3주,
봄방학(부활절 방학)은 3주나 2주... 요즘 추세는 2주.ㅎㅎ
가을방학은 2주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쉬는 날이나
학교에서 행사 같은 거 있어서 학교를 못 쓰기 때문에 쉬는 날도 있고요.
결국 여름 방학이 제일 길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때 휴가를 갑니다.ㅎㅎ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독일 사람들은 해 나는 걸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휴가 가는 것도 왠만하면 남유럽, 아프리카, 터키 이런 쪽으로 간답니다.-_-;;
그리고 독일 사람들은 피부가 너무 하얘서 그런지 피부 타는 것도 개의치 않는답니다.ㅋ
제 친구한테 너는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내 눈은 파란색이잖아. 근데 내 피부가 하얘서 내 눈이 잘 안드러나.
내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면 내 눈이 더 돋보이잖아."


-_-;; 설득력있는 말이어서 인정했습니다.
저는 친구의 반대이므로 더 이상 피부를 태우면 안 돼요...ㅋㅋㅋ











이상 독일 사람들이 왜 여름을 좋아하는지
독일 슈발바흐에서 리오가 리포터가 알려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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